[ 북 써머리 ] 색채 그 화려한 역사
[ 북 써머리 ] 색채 그 화려한 역사
책 제목 : 컬러여행
출처 : 만리오 브루사틴 , 정진국 (옮김). ⌜색채 그 화려한 역사까치⌟. 까치. 2000,
P. 6 . 일 드 루스 (‘붉은 섬’)
P. 7. “색채란 가장 믿음직한 환상이며 눈부시게 돌발적인 사건이자, 정제된 삶의 노고이다.”
최소한 색채의 실질적인 출현과 소멸의 불가피성
P. 8. 색의 형상과 그 의미는“관념에 의해서 굳어져 사라져 버리기 이전의 이미지 분출”이자,“의미작용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감정, 인상, 기억으로서의 의미”이다.
선험적 색
뉴턴은 18세기에 색의 법칙으로 규정된 그 원칙을 정의하고 이론을 세웠다. 즉 하나의 규칙(색 스펙트럼)의 확립
혹은 광선의 실재에 대한 분석이, 이 실재 자체인 색채로서의 인상을 줄 수 있는 모든 지각적 반작용에 관련된
물리적 색을 객관화하는 종합의 전제조건이다.
색의 물질성과 개별성은 더 이 상 채색이나 명암에 대한 회화나 문헌에 속하지 않게 .되었다[.....].
색채는 더 이상 회화적 작업에서 비롯된 어떤 ‘형상’이 아니라 빛의 전달작용인 것이다.”
P.9. 괴테가 있다.
그는 채색법의 복귀를 상징하는 인물로
백색 광선의 일차적 성격과 채색감의 이차적 성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시각에 대한 관상학- 생리학 프로그램을 구상한다.
“괴테의 입장은 생리적색들에 기울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생리적 색들은 덜 공리적이며 또 연속 적, 동시적 대비 개념을 가다 듬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이다.
P.10. 일반적인 통칭으로서의 색(La couleur)의 역사가 아니라, 구체적이며 개별적인 각 색채(des coulers)
거의 언제나 화가의 눈에 생기를 돌게 해 주었다.
P.11. 색채는 아무튼 항시적이거나 잔류적이나, 이 속격의 객관적인 이중적 의미에서, 문화와 사회에 대한 해석적
그물망을 구성하도록 스스로 고립된 기호들을 만드는 일종의 자율성과 자족성을 정복한다.
P.12. 그리스에서 로마 세계로 넘어오면서 노랑으로부터 빨강이 우세해지는 뒤집힘의 역사가 있고,
혹은 보라, 초록, 하양이라는 기독교 삼원색의 이슬람으로의 침입의 역사가 있으며,
지옥의 왕국에 대한 이교사상과 19세기 브르주아 남성복의 영원한 고뇌을 꿰매고 있는
한 올의 실같은 검정색의 역사가 있다.
농촌의 초록빛 위에 세워진 로마도시 구조의 적색에 대해서 언급했다.“ 에트루리아의 구운 흙 혹은 로마의
벽돌과 함께 가마에서 구워낸 점토는 그것이 띠는 색깔 때문에 지중해 세계의 밝은 노란 석회토를 압도
한다.”
P.13. 로마 제국의 도시화 계획은 “평민적 적색 위에 도시 곳곳에 솟아 공공 기념물들 덕분에 귄위적인
백색‘을 씌울 것이고, 이와 같은 색채 대비는 아주 오랫동안 서양 도시 건축의 주요이미지를 이루게
될 것이다.
P.15. 색의 보석상자는 외양들의 작은 우주이다.
P.16. 빛의 원리인 색조와 계조
명암의 관례적 용어
P.18. 색은 일정한 어둠, 밝음, 색조를 나타낸다.
색조는 그것을 보존하는 공간의 차원속으로 함몰되듯이 보이는 반면(반사), 색채는 그것을 보존하거나 파괴
하는 시간의 차원을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
P.19. 음색은 그것을 빚어내는 악기의본성을 드러내며,
색채는 생기라고 할 수 있는 기능들을 발휘한다.
P.20. 색채는 자연의일정한 추상작용의 반영이며,
자연적인 것 속의 인공적인석, 다시 말해서“형상”에 관계된 것이다.
P.21. 화학적조색제
P.25. 감각의 불확실성이 색채의 본질을 다루는
스펙트럼 또는 분광
P.27.
채색화가 자유와 욕구의 몫이라면(리베르타스[libertas:자유]), 데생은 필연과 제약의 역할을 맡았다.
(옵세키움[obsequim:순종])
색을 지각하고 분석
P.28. 사실상 원시적인 색과“문명화된 ”색은, 집단과 사회생활 방식이 이끄는 모든 대조와 중첩 과정을 겪는다.
즉 마오리 부족의 100여종의 붉은색, 에스키모의 일곱가지 흰색 그리고 20세기 유럽 도시인이 지각하는
100여 가지에 달하는 회색의 빛깔들을 생각해 보면 되겠다.
P.29. 다섯 가지의 고전색조가 뉴턴이 고안한 현대적인 일곱 가지 색조와 거의 유사함을 본다.
레르코스(백), 글로 코스(회), 에리트로스(녹), 키아노스(청) 가 그것이다.
고대의 색조들에 관한 가장 완벽한 책자는 외젠 슈브뢸의 저작 ([색채와 그미술에의 응용][1864]이다.
그는 여기에서, 19세기 산업적 화학의 진보가 거둔 열매인 새로운 합성색들(아날린, 모베인, 알리자린, 푹신, 메틸
렌)을 포함하며, 자연물과 관련된 1만4,400가지 색조를 세분한 하나의 백과전서를 제시했다.
산업화된 화학은 적색과 군청색의 주조염료를 재생하는 수준
P30. 슈브뢸은 뉴턴적인 색감을, 종종 인상파 점묘파 회화 이론의 기초로서 인용되기도 하는
그 유명한 “색원판” 속에서 , 색채 대비의 경험적 조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변형시켰다.
새로운 실증적 정신을 응용했던 방법
1)색을 정의하고, 2)그 혼합을 관찰하고, 3)그 대조의 효과를 관찰한다는 것이었다.
잃어버린 색
고색 창연한 빛깔
문화적 감수성에 근거한 “심미적 색”
P32. 랭보의 표현대로 “잠재적 탄생”과 “그늘진 만(灣)”의 색채를 보어주는 에너지의 방사로서 다루는 그런 과학
P33. 중국의 먹빛과 검정 화약, 건칠의 반투명 색채 그리고 서인도 제도의 양람 잎사귀들과 중앙 아메리카의 양홍,
“브라질”로 불리는 양홍나무(카마인), 그 눈부신 질감의 광채로 인해서 선망받은 보석과 귀금속의 “정교한
색채”가 있다.
.P34. 볼프강 괴테가 <색채론>(1808 -1810)에서 전변증법적인 분류를 통해서 이룩한 하나의 균형에 다다르게 된 다.
즉 생리적 색채(부수적, 상상적, 공상적, 우연적, 피상적, 일시적, 분광적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 화학적 색채(보통은 물질적, 신체적, 고정적, 항구적, 실질적, 사실적이라고 규정되는 )가 그것들이다.
물리적 색채는 진동수가 부족할 때 이미지를 파괴하는 반면, 생리적 색채는 논리적 보완으로서
병리학적 색채 와 색맹을 요구하며, 화학적 색채는 지나치게 급격히 몰락해가는 위대한 미술에 맞선, 지금은 초창기에 불과 한 하나의 맹목적 과학에 대한 희망을 불러 일으킨다.
“채색의 ”라는 형용사에 의존할 것이고 “색채의”라는 형용사에 의존할 것이다.
P40. 인도의 카스트 제도(바르나)가 정하는 바에 따르면 “차별적” 사회구조는 색채의 차이와 동일시 된다.
색이란 전적으로 외재적, 부수적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기도 하지만, 순수한 환영으로서 외적인 것을
벗어난 “초외형적인 것”
엠페도클레스는 색을 영혼이며 세계의 “뿌리”로 간주하지만 (땅, 공기, 불, 물 = 황, 흑, 적,백)
P41. 색채 효과를 순수감각과 판단력의 정항과의 관계를 고려하는 가운데 배척
“색채론”(1497)에 간행되었다.
P52. 계절과 관련된 해석이 붙여지곤 했다.
여름의 불, 겨울의 눈, 봄의 초록, 가을의 어둠
제국 말기의 원형 게시물들은 라틴색(밝은) 과 야만색(어두운)
P54. 색채관념의 이중성-자연색과 인공광
색채인 양람을 회화에 사용할 수 있는 변형 제조법에 대해서 시사하고 있다.
P.58. 기독교의 공동 묘지에서 기독교적 색채(초록색,하늘색, 흰색, 보라색)는 예배의식과 관련된 가치들을 비추는
장치 같은 것이었고 또 이런 색들은 이교도 문명과 그 공식적 우상들에 비할 때 비밀스럽게 숨죽인 목회 공 동체 의 정체성을 설명해 준다.
P.59. 단테의 눈부신 표현대로라면 “하늘의 변화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하는 ” 일종의 “색채의 경합” (<신곡>, “천국 편”, 2곡 12절)인 것이다. (알베르토 사비니오)
다신교적 색채( 노랑/빨강) 혹은 유일신적 색채(파랑/ 초록)에 관한, 오스발트 슈펭글러가 확인하고 발전시킨 니체의 주장에 ,“공간과 관련된” 성사의 종교적 색채(파랑, 초록, 보라) 사이의 이데올로기적 구별이, 존재와 부재의 이중적 의미와 더불어 덧 붙여진다.
P.60. 기독교적 임무에서는 하늘의 왕국에 파랑을, 새로운 신앙 공동체에 초록을 부과하는 반면, 마찬가지로 단성 론을 따르고 있더라도 이슬람 신앙에서는 그 두 색채를 반전된 형태로 채택한다.
P.61. 사적인 색들의 귀속과 정확한 지정(칠보), 그것을 취한 사람들의 역사와 전통의 증언들(입[진한 빨강], 하늘 [채도 높은 파랑], 모래[검정], 초록 혹은 수정의 일종, 시노플 [초록], 자주[보라], 황갈색[밤], 오로라[오렌 지], 피[검붉음] 그리고 귀금속 색[금과 은], 모피색[흰 담비, 은회색 다람쥐]은 항상 전쟁과 시위의 욕구를 가리키고 있으며 또 기사의 색과 그 분할은 승리의 상징으로 남는다.
유럽 기사도 세계에서는, 기독교적 색채의 반영처럼 두가지“칠보” 색채, 즉 아쥐르(바다물빛)와 함금 빛깔의빈 번한 접촉이 두드러 진다.
P.62. 외래적 가치와 그 색의가치는 14세기 화가의 내적 자질에 덧붙여진다. 색조의 뉘앙스와 가치에 대한 가장
커다란 관심은 순(純)금박의 사용과 최고가인 치고 품질의 파랑색을 사용하는 회화 제작에 따라서 현저하게
고조된다.
P.67. 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은 색채 이론에 대한 관심에서 괴테라든가 룽게보다 앞서(1774),
.[다양한 기술 목 록]......이하 생략.....
P.69. [색의 비밀을 다룬 책], [타툰 교범] 15세기
회화 예술은, .....오직 색채로서 요약된다. 뿐만아니라 색에 대한 지지는 15세기 이탈리아 미술에서 회화에
특권적 지위를 부여한다.
P76. 아랍 문화 속에서 변형된 최종적인 아리스토 텔레스 이론에 따르면 무로가 공기는 하얗고, 불은 노랗고, 흙은 다채색이며, “불확실한 색들” - 순결과 암흑의 경계- 초차도 명명법의 대상이다.
P77. 빛이란 여전히“천상”의 산물이며, 빨강과 노랑을 드러내는 그 발생적 성격을 감추지는 않은 채, 어쨌든 빛나고 영기로 충만한 물체와 물질을 통과해야만 그 원시적 본성으로 온전히 되돌아간다.
P.78. 색의 간헐적 생산에 비해서
예술가들이 ...이하생략...색채에 몰두하기 이전까지, 색채의 중세적 목록은 1430년에 로렌초 발라가 인문주의
적
P.79. 지식으로 상징성 사용에 근거한 색채의 기존 질서를 비판하면서 그 모든 불충분성을 고발 해야 했던 경직된 가치 체계 속에 굳어 있었다.
P.84. 묘사된 열두 가지 색에 가문을 상징하는 색인 금과 은을 덧붙여야 한다.
P.85“힘찬”색은 산화연, 주석, 공작석 초록, 주홍, 양홍 등이다. “그윽한”색은 금발과 흰색, 장미색이다.
천성이 꾸밈없는 사람은 하늘색, 녹색, 진한 색조와 흰색을 좋아한다.
P.88. [회화에 대한 문답}(1548)속에서 파올로 피노가 개진했던, 토스카나 데생과 베네치아 색채의 장점들을 유리하게 합 친 생각은 완전히 문학적이며 온건한 제안으로 남아 있고, 또 색채에 관한한 르네상스적 방법론의 보급자인 로도키코
돌체의 [아레티노](1577)에서 보는 것과 같은 예술적 삶 그 자체와는 거리가 멀다.
P.91. 들라클루아 또한 재료-색채의 비극을 즐긴다.
베네치아적 색채는 16-17세기동안 회화적 생산과 ..
색채의 중심지로서 베네치아는 회화이외에도, .....중간생략....16세기 염색작업의 경전이 된다.
P93. 색채는 지오르지오네와 티치아노에게서 그 정상에 이르는 반면, 라파엘로는 가장 세련된 수단을 회화의
네가지(구성, 데생, 색채, 표현)감상의 범주로서 통합하며,
P.94. 색채 지각에 벗어난 별개의 관찰 과학이 등장하는데,....중간생략.....광학기기 분야(만원경과 현미경)에서의
실제적 응용의 메커니즘과 눈의 생리학으로 발전된다.
P.99. 색은 가장 커다란 두 부분이며 물리적, 물질적 대상이기도 한 빛과 그림자로 구분된다. 제 3의 구성요소는
우리 감각에 제시된 물체가 띠고 있는 색의 물질성을 보존하는 가운데 빛이 그림자로 이행하는 과정에
관심을 두고 있다.
P.100. 색이란 결국 반사와 굴절의 산물이라는 것이며, 색채 그 자체가 어떤 조건 아래에서 우리의 시각에 감지 될 수 있 는 빛이라는 것이다.
뉴턴은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도 중도적 관점을 취하는것 같다.
광선의 굴절은 색 스펙트럼이라는 분광을 빛어낼 뿐만 아니라, 그 메커니즘을 전도시키고 또 새롭게 백색광을 생산해 내면서 모든 것이 재구성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있었다.
P.101. 빛의 지각과 색채에 대한 심리학적 시각 현상에 관한 한 가장 독창적이며 가장 단순하고 또 가장 절대적인
실험으로 남아 있다. 그것을 실제로 흰색이어서, 즉 뉴턴의 이론과 빛에 대한 지식을 재확인 해주는 것이었다.
103. 뉴턴의 [광학]에서 , “결정적 실험‘의 거의 형이상학적인 충격이 제거된다. ...중간생략...
콜로폰의 크세노파네스의“달톤주의적 색채(보랏빛 도는것, 진홍빛, 초록빛 도는것)와 너무도 닮은 토마스 영의 삼원색 (빨강, 초록, 보라)로 축소된다. 색채는 일단 회절과 굴절 현상을 확립하고(들롱), 또 빛과 그림자라는 과거의 “이념적 인”자격으로 축소된다. 마라와 괴테의 노랑과 파랑이다. 과학의 필연성에 반대되는 색채의 잠재적 신비성을 소개하고
있는 반(反)뉴턴주의적 색채의 문제라고 하겠다.
P.104. 색채는 괴테로부터 출발해서 헤겔이 [미학](1817-1829)에서 수습했듯이 색채계에서...변증법적 종합으로부터 빚어진 조화를 추구하면서,
P.105. 루돌프 스타이너의 [색채의본질](1914-1924) 과 또 율동적인 예술은 “색-이미지”(과거의 빨강, 미래의 파랑)와 “색-광채”의 기호 아래, 그의 작업이 괴테의 [색채론](I1810)의 최후의 화신
레온하르트 오일러 ..중간생략...이때부터 연구는 주로 파란빛으로 빛나기 시작해서 빨간빛으로 죽는 별들의 생명 이미지에 따라서 물질-에너지- 색채 문제에 집중된다.
P.106 광학기구(카메라)가 예술적 원근법...색의 개별성과 물질성은 이제 더 이상 회화나 채색과 명암에 관한 문학에 속하
는 것이 아니게 되었다.
색채는 이때부터 회화적 생산의 “형상”이 아니라 빛의 전파가 된다. ----> 전환점?
독일인 레 블론트(1756) 가 결정했던 기초 삼원색을 다시 근거로 삼는다. ...정상은 투명하고 하단은 보랏빛으로, 그 측면들에는 색조 방사의 질서에 따라서 서로 다른 스펙트럼들 (빨강,오렌지, 연두, 양람, 보라)이 자리 잡는다.
토바이스 마이어(1745)는 두 개의 삼각 피라미드 밑바닥을 맞 붙여서 투명한 상층에서 출발해서 (광채) 어두운 하부에서 종렬되는(포화)색을 보여 줌으로서 색 전도의 원리를 확인 했었다.
이런 개념은 필리프 오토 룽게의 “신비의구”로부터 앨버트 먼셀(1905)의 두루마리 형태의 색조 모델 장치, 빌헬름 오스트발트(1915)의 이중 추 그리고 비색 측량에 관한 그의 완벽한 작업을 떠올리게 하는 하랄트 퀴페스트(1958)의 능면체에 이르기까지 이후 모든 견고한 비색 분석들을 고무했다.
P.107. 뉴턴의 입장에 동의하는 편에서는 빨간색 띠를 형성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최대치의 미립자, 보라색 띠에 대해서는 최소치 미립자라고 말한다.
P.108. 스스로 증가하고 스스로 가감하는 보색의 능력(일차적 원색들에 덧붙여져서 흰색을 발생시키는 색들의 정의를 통해서)은 빛의 관념적 현상에 접근하려는 노력 속에서 빛을 물질로 만드는 “도약”의 계기가 된다.
P.109. 뉴턴의 [광학]에 대한 근본적인 반대는 괴테에게서 시작되었다.
P. 125. 색채에 대한 실용적 연구서가 ⌜색채의 요소들 Kunst der Farbe⌟로 유명한 스위스의 예술가 요하네스 이텐(Johannes Itten)은 색이 꽃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말한다.
..중간생략...흰색, 밝은 푸른색, 분홍색, 밝은 노란색, 그리고 또 밝은 초록색 등의 밝고 섬세한 작은 꽃을 굳이
선택한다.”
P.126. 아브라함 미뇽(Abraham Mignon, 1637 ~ 79)은 ⌜돌 받침대 위 크리스털 물병 속의 꽃들 그리고 잠자리⌟라는 긴 제목의 그림
주인공 격인 붉은색과 흰색이 화면을 열면, 푸른빛의 작은 나팔꽃과 초록빛 잎사귀가 화면의 안쪽으로 시선을 이끈다. 흰색의 꽃은 눈을 편안하게 달래주고, 불타는 주황은 열정을 느끼게 하며, 여기저기 퍼져있는 초록과파란색은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중간생략..꽃잎 하나에도 여러개의 색이 존재한다. 그래서 화가는 섬세한 색 배합 능력을 지녀야 했다. 풍부한 색의 향현을 펼치고 있으니까 말이다.
P.131. 모즈 해리스(Moses Harris, 1731 ~ 85)가 1766년 ⌜색들의 자연법칙 Natural System of Colors⌟라는 저서에서 발표한 색상환으로 본다 . 그는 빨강 , 파랑, 노랑에서 출발한 18개의 색상들로 첫 번째 색상환을 구성했다. 정리해 발표 한것이다.
토마스 영(Thomas Young, 1773 ~ 1829 )은 인간의 시각이 색채를 감지하는 방식에 의지해 삼원색설을 발표했다. 파동의 조합은 진동을 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제한된 색으로 나타난다.
P.132. 독일의 과학자 헤르만 폰 헬름홀츠 (Hermann von Helmholtz, 1821 ~ 94)의 연구에 따른 삼원색인 빨강,파랑, 초록이 정확하단 결론에 이르게 된다. 삼원색설은 19세기에 삼원색 이론에 큰 공헌을 한 사람의 이름을 따
‘영-헬름홀츠 설’이라고도 부른다.
결과적으로 삼원색으 두 종류이다 화가들의 화학적인 물감엔 빨강,파랑, 노랑이, 물리학적인 색광에 빨강,파랑, 초록이 있다. 삼원색은 색배합을 통해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내지만, 삼원색은 어떤 색을 혼합해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절대적인 색이다. 헬름홀츠는 분광의 혼합과 물감의 혼합이 각각 어떤 결과를 낳는지 설명했다.
P.133. 색광의 에너지가 가산된다는 뜻으로 가산혼색 내지 색광혼합 또는 가법 혼합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초록색 광과 빨간색 광을 합치면 노란색 광이 만들어진다. 또 노란색 광과 파란색 광을 합치면 흰색 광이 나온다. 빨강+초록 = 노랑+파랑= 흰색이 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는 빛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초록을 동등한 양으로 혼합하면 점점 밝아지므로 백색광이 나온다는 법칙이다.
물감은 빼기다. 뺀다는 의미는 .색과 색을 혼합할수록 명도가 감소되는 색상이 나온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면 파란색과 노란색을 섞으면 초록색이 만들어 진다. 또 초록색과 빨간색을 섞으면 검정 혹은 짙은 회색이 나온다. 이것은 파랑+노랑=초록+빨강 = 검정이란 뜻이다.
P.134. 물감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노랑(물감의 삼원색은 마젠타 Magenta, 노랑 Yellow, 시안 Cyan으로 부른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빨강, 노랑, 파랑으로 했다.)을 똑같은 양으로 혼합하면 점점 탁해져 결국 검정에 이르게 된다는 말이다.
P.136. 17세기 뉴턴이 스펙트럼 이후 광학과 색의 세계는 꾸준히 발전해 왔다. 20세기 접어들어 , 알버트 먼셀(Albert H. Munsell, 1859 ~1918 )의 색채계가 색채학에 커다란 발판이 된다. 먼셀이 1905년에 처음 고안해 발표한 색채계는 색채의 세가지 속성인 색상(Hue), 명도(Value), 채도(Sturation/Chroma)단계를 인간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연구한 결과물이다. 그의 체계는 1943년 미국 광학회(OSA)에 의해 수정되는데
P.137. 수정된 먼셀 색체계 (Munsell Color Order System)이다.
[ 북 써머리 ] 색채 그 화려한 역사
책 제목 : 컬러여행
출처 : 만리오 브루사틴 , 정진국 (옮김). ⌜색채 그 화려한 역사까치⌟. 까치. 2000,
요약 페이지 : P.15.P.16. PP.18~21. P.25. P.27. P.28. P.29. P30. PP.32~34. PP.40~41. P52. P54.
PP.58~62. P.67. P.69. PP.76~79. PP.84~85. P.88. P.91. PP.93~94. PP.99~101.
PP.103~109. PP.126~126. PP.131~134. PP.136~137.
10년전에 일주일에 컬러에 관한 책 3권을 읽었을때, 그때 요약했던 파일입니다.
요약자 : https://blog.naver.com/sooyea79
[ 컬러리스트 국가기술강사 & 그래픽 디자이너 천간수예 ]